달서구 지명 유래 11 - 귀낙골고개, 기민고(飢民庫), 깨굼(외발뛰기)바위
귀낙골고개
소재지 : 갈산동 산18번지
갈산동에서 대구로 넘어 가는 고갯길이 있다. 해방전후만 하여도 대구로 드나드는 지름길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였다.
그런데 이 고개 왼편에 약 100년 전부터 내려오는 공동 묘지가 있다. 이 공동 묘지에서는 헛깨비불, 도깨비불도 자주 나왔으며 귀신도 종종 나타났다고 한다. 얼마 전만 하여도 이 공동 묘지에서 도깨비불이 정말 나온 적이 있어 사람들은 해만 지면 이 고개를 넘나드는 것을 매우 꺼렸는데 귀신이 나온다는 말이 줄어서 귀낙골고개라 부르고 있다.
기민고(飢民庫)
소재지 : 달서구 두류1동 857
성당못과 두류수영장 지역에는 조선시대 말기까지 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에서 두정승과 판서 한사람이 배출되자(남정승, 채판서) 어떻게 하여 한 곳에서 세사람의 인물이 나게 되었는지 궁금하게 생각한 중앙에서 지관을 파견시겨 이곳의 지형을 알아보게 한 결과 산세와 지형이 과연 절경이라 계속 휼륭한 인물이 태어날 지형이었다.
그래서 이곳에 저수지(지금의 성당못)를 막게 하고 살던 사람들을 두류산 부근으로 흩어져 살게 하였다.
그때 안땅골(內塘山(내당산)) 마을에 살던 함안(咸安) 趙氏가 중심이 되어 생계가 곤란하고 가난한 주민을 구제하기 위하여 지금의 서대구 시장부근 초가 10간(48.6㎡)의 기민고(飢民庫)를 설치하여 100석(12톤)가량의 식량을 저장하여 춘공기가 되어 식량을 사정이 곤란한 사람을 구제 구제하였다고 한다.
깨굼(외발뛰기)바위
소재지 : 달서구 장동 산66번지
성서의 장동과 월배의 월암동과의 경계지점(옛날 죽내벌 옆) 나지막한 야산이 있다.
이 산의 남단에 약 25°경사의 바위돌 노출되어 있는데. 그 가로 길이가 30m, 세로의 길이가 40m가 넘어 사람들이 앉아서 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인이 이 바위에서 깨굼을 뛰어 올라갔다 내려오면 아기를 낳게 된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올라 갈 때는 25°의 기울기라 힘 매우 많이 들며 내려 올때는 외발로 뛰기에는 미끄럽고 체중이 밑으로 쏟아져 퍽 어려운 일이었으나 아기를 낳기 위해서 이 어렵고 위험한 깨굼을 뛰러 온 부인들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바위는 오늘날까지 깨굼바위로 불려지고 있으며 지금도 애기를 낳지 못하는 젊은 부인들이 간간이 찾아와 깨굼을 뛰고 간다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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