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지명 유래 2 - 봉덕동(鳳德洞)

봉덕동(鳳德洞)

 

 

     봉덕동(鳳德洞)은 원래 大邱府上守西面(대구부상수서면)의 지역이었는데 1914년의 행정구역 회합에 따라 봉산동(鳳山洞)과 덕산동(德山洞)을 병합하여 봉덕동이라 하고 달성군 수성면에 편입되었다

1918년 지방행정구역에  따라 大邱府(대구부)에 편입되는 동시에 일부를 떼어 대봉동(大鳳洞)에 넘겨주었다.

    이곳은 큰골의 동편으로 앞산공원(大德公園)의 일부와 고산골(高山谷) 그리고 효성타운 및 화교학교, 봉덕시장, 남구청이 있다.

    여기에는 삼정골이 있고, 용두동 부근에는 용두산과 토성이 있다.

   큰골 동편에는 대명동의 西掛津(서괘진)과 산록부에 나란히 東掛津(동괘진)이란 마을이 있었다. 앞산공원 깊숙이 들어가면 은적사가 있고, 안지랭이골의 안일암과 함께 고려왕조를 창건한 왕건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봉덕동은 3개의 행정동으로 구분되어 1, 2 ,3 洞(동)이 있다.

    봉덕1동 부근은 1929년경 대구중학 동남편 일대에 대구지역 최초의 사과과수원이 있었는데 그 후 인근 경산 하양 등지로 재배면적을 넓혀 나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