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여동(梅余洞)
이 마을은 흔히 매남골(梅南谷)이라고 부른다.
지적상으로는 매여동(梅余洞)과 상매동(上梅洞)일부를 포함한다.
이 마을은 원래 경산군 북면 매남동과 하양군 안심면 매여 동이었던 것이 1914년 경산군에 합병되면서 매여동이 되었으나 아직도 골목길과 개울을 사이에 두고 하양쪽, 경산쪽이라 부르기도 한다.
지형적으로 고려 태조 왕건의 전설이 서린 초례봉(醮禮峯) 비롯하여 여러 산봉우리들이 북에서부터 동서로 둘러싸서 10리 계곡을 이루고 개울은 남으로 흘러서 율하천(栗上川상)이 되어 금호땅에 합류한다.
반야월(半夜月) 평야 지대와는 완전히 격리된 천혜의 분지안에 40호 기량의 큰 마을을 중심으로 60여호의 가옥이 띄엄띄엄 자리하고 있다.
옛로부터 피난처로 소문이 나 있는 이 마을의 형성 연대는 알 길이 없으나 산골짝에는 절터가 많이 있고 마달밭과 평지대에서는 옹기그릇 등이 흔하게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안심소(安心所)와 연관이 되는 듯하다.
소(所)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생산 공장격인 특수 기관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당시 기술자와 인부들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이 마을은 밀양 박씨(密陽 朴氏)와 은진 송씨(恩津 宋氏)들이 임진왜란 이 후 옮겨와서 새로 개척하여 세거(世居)하는 촌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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