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지명유래 59 - 팔달교(八達橋)

 

팔달교(八達橋)

소재지 : 북구 팔달동 140번지

 

 

 

 

   조선시대 초기부터 금호강 상류 부근을 팟거천이라 일컬었다. 이 팔거천에 외나무 다리가 하나 있어 겨우 한 사람씩 조심스레 건너 다닐 수 있었는데 , 이 다리가 바로 팔달교의 옛 모습이다.

   또 팟거천에는 그 당시 한양으로 오가는 범선이 드나 들었다고 한다.  팟거천의 유래를 고증하는 자료로 칠곡장을 "팟거장" 칠곡초등학교를 팔거의 거(거)자를 따 거성국교로 일컬어온 사실을 들 수 있다.

   이 팟거천의 팟거를 한자로 보면 팔(八) + 거(거)이며 지금의 팔달이란 명칭은 팟거천(八거川)의 첫자와 달성군의 일부라는 뜻에서 달자를 합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옛날 어느 가난한 집의 딸 팔자매가 팟거천을 긴너려니 건너기가 너무 어려워 나무다리를 놓고 겨우 건넜다는 전설에서 팔달교라는 이름이 유래 하였다고 하나,  전설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