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 알기/서구

서구 지명 유래 3 - 가르뱅이

종영 2012. 3. 2. 11:19

가르뱅이

소재지 : 서구 상리동

 

 

 

 

    상리동(上梨洞)이란 동명은 행정구역상의 동명으로 상리와 중리와 이현을 통합하여

부르던 상중리(上中梨)동에서 상리동과 중리동이 분동되면서 현재까지 명칭되어지는

이름으로 그 변천과정을 살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괘이리(掛耳里)

 

   약 삼백 년 전 최(崔) 모 선비가 처음이 마을을 개척하여 현 서대구 2차공단 서편

구마고속도로를 건너 산밑에 위치하고 있는 동네로 들어가는 당시의 길이 꼬불꼬불하다

하여 괘리(掛里)뱅이(坊)였다는데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으며 1832年 제작된 경상

읍지에 의하면 괘이리를 달서에 속하는 고을명으로 분리하고 있다.

 

가르뱅이

 

   이는 괘리뱅이가 구전되어 오면서 과루뱅이 또는 가르뱅이로 부르게 될 데서 비롯

되며 현재도 경주최씨들이 집단을 이루며 살고 있는 가르뱅이는 진주강씨들이 집단을

이룬 새방골과 함께 상리동의 자연부락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