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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지명 유래 12 - 노는바위, 대천(大泉), 두류산(두류공원)

종영 2012. 2. 29. 16:08

달서구 지명 유래 12 - 노는바위, 대천(大泉), 두류산(두류공원) 
 

 

노는바위

소재지 : 달서구 파호동 산2번지

    현 파호동 서편 금호 강변 절벽 위에는 큰 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 얽힌 이야기는 1500年 전 하늘의 선녀들이 내려와 금호 강물에 목욕하고 이 바위에서 쉬어 가곤 했는데. 범인들에게 발각되자 다시는 선녀들이 내려오지 않는다고 하여 노는바위라 부른다.

 

대천(大泉)
 
소재지 : 달서구 유천동 360 - 1번지

   한천 또는 복샘이라 불리는 샘이 월배들 가운데 있었다.

   여름에는 얼음같이 찬물이 흘렀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끊임없이 솟아나고 주변에는 기름진 옥토가 있어 찾아든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고 그 이름을 대천동이라  했다고 한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7년 대한에도 이 샘은 마르지 앉았고, 물의 양도 조금도 줄어드는 일이 없어서 벼만 심으면, 가뭄 때문에 곡식이 타 죽는 일이 없었고 일년에 비가 세번만 내려도 풍년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두류산(두류공원)
 
소재지 : 달서구 두류동, 성당동 일원

   산이 구름처럼 떠다니던 오랜 옛날, 날아오던 산이 비산동 일대에서 밑동이 내려앉아 평지에 야산을 만들었으며. 산의 머리 부분은 남쪽으로 계속 날아와 현재의 두류공원에 떨어져 앉았다는 전설의 산 두류산. 이 산 이름에 관한 이야기는 여러가지가 있다.

   산의 형상이 사람의 머리와 머리카락을 땋아 내린 모양을 하고 있어, 두류산이라 불렀다고도 하며 조선시대에 성당못 안골에서 역적죄로 처형된 머리가 성당못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끔직한 이야기를 드는 이도 있으나 고증하기는 어렵다.

    역사적 기록에 의하련 산이 둥글게 펼 처져 있다고 하여 두리산으로 부르던 것을 1930년에 "원산(圓山)"으로 표기하고 뒤에 두류산으로 지칭했다고 한다.

    따라서 두류산은 1930년 이전에는 원간 또는 두리산으로  1930年 이후에 두류산으로 1965년 이후는 두류공원으로 개칭되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